[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일본 주가지수는 중국이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예상보다 낮게 발표하자 인플레이션이 완화될 것이란 기대에 상승 마감했다.
15일 일본 주식시장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0.2% 상승한 1만746.67에, 토픽스지수는 0.4% 상승한 962.57에 장을 마감했다.
일본 주가지수는 중국이 이날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를 예상치보다 낮게 발표하자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쳤다.
특히 토픽스지수는 중국의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속도를 늦췄다는 소식에 7일 연속 상승을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일본 배터리 제조업체인 GS유아사가 5.4% 올랐고, 부동산개발업체인 도쿄 다테모노가 3.6% 상승했다. 특히 구리, 동 등 원자재 가격이 세계 수요 증가에 오르자 수미토모 메탈 광산도 2.6% 상승했다.
요시노리 나가노 다이와에셋 매니저는 "중국 CPI가 시장 예상치보다 낮게 기록되자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완화됐다"면서 "중국을 비롯한 신생독립국들의 경제가 계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여전히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는 남아있다"고 말했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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