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현준 기자] ◆위키리크스 : 마침내 드러나는 위험한 진실=어산지의 측근으로 위키리크스의 대변인이었던 다니엘 돔샤이트-베르크가 어산지의 위선을 폭로한 책이다. 그는 어산지가 위키리크스의 성공 이후 '독재자'로 변해갔고, 통제불능 상황에 빠졌다고 지적한다. 어산지에 대한 그의 평가는 극단적 천재, 극단적 권력지상주의자, 극단적 편집증자, 극단적 과대망상자로 요약된다.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어산지가 스물 두살 이하의 똑똑한 여성을 좋아한다는 은밀한 취향도 공개했다. 지식갤러리. 돔샤이트-베르크. 배명자 옮김. 340쪽. 1만3800원
◆돈의 인문학=미국인 데니스 호프는 달 영사관을 자처하면서 달의 딸을 돈 받고 팔았다. 봉이 김선달 뺨치는 이런 행각에 80개국 250만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달을 분양받았다. 호프가 벌어들인 돈은 무려 600만 달러다. 저자는 이같이 돈에 얽힌 사례를 소개하면서 돈과 나의 관계에 대해 조언한다. 김찬호 지음. 문학과 지성사. 271쪽. 1만3000원.
◆나는 경매로 월세 2천만 원 받는다=너도 나도 경매에 뛰어들면서 더 이상 값 싸고 좋은 물건은 보기 힘들다. 그러나 저자는 그 속에서도 고수익을 낼 방법이 있다고 한다. 외관상 하자가 있어 보여 일반인들이 입찰을 꺼리는 물건을 사거나, 토지의 형질을 변경해서 팔거나, 볼품 없는 물건을 사서 개조하는 것이다. 아경북스. 유영수 지음. 269쪽. 1만3000원
박현준 기자 hjunpark@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