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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에릭슨, 게임기+스마트폰 '엑스페리아 플레이'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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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에릭슨, 게임기+스마트폰 '엑스페리아 플레이' 선보여 소니에릭슨의 '엑스페리아 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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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 소니에릭슨이 플레이스테이션과 스마트폰이 결합된 '엑스페리아 플레이'를 내놨다.

소니에릭슨은 14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통신 관련 전시회 'MWC 2011' 개막에 앞서 13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엑스페리아 플레이, 엑스페리아 아크, 엑스페리아 네오, 엑스페리아 프로 등 엑스페리아 라인 4종류를 선보였다.


'최고의 즐거움을 주는 스마트폰'을 내세운 소니에릭스은 이날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한 2011년 전략도 함께 발표했다. 회사측은 최신 안드로이드 플랫폼이 탑재된 엑스페리아 제품들에 플레이스테이션의 게임기 기술력을 더했다고 설명했다.

소니에 따르면 엑스페리아 플레이는 세계 최초의 공인 플레이스테이션 스마트폰으로 엔터네인먼트 기능이 특징이다. 최신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진저브레드'를 탑재했으며 500만 화소 카메라, 선명한 4인치 멀티터치 스크린, 우수한 소셜 네트워킹 기능도 갖췄다.


특히 슬라이드형 게임 콘트롤을 통해 새로운 모바일게임을 즐길 수 있다. 소니에릭슨은 최신 사양의 CPU와 그래픽 시스템 등으로 초당 60프레임의 3D 모바일게임과 인터넷 검색을 가능하게 했다고 설명했다.


이 제품은 오는 3월 미국 버라이즌을 통해 최초로 출시될 예정이며 이외 국가들에는 선별적으로 출시된다. 소니에릭슨은 게임업계의 주요 서비스 회사들과 협력해 안드로이드 마켓에 다양한 게임 타이틀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날 함께 발표된 '엑스페리아 아크'는 4.2 인치 멀티터치 스크린을 장착했으며 두께가 8.7mm에 불과한 것이 특징이다. 국내에서는 SKT를 통해 상반기 중 출시된다.


이밖에도 소니는 멀티미디어 기술 도입으로 강력한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갖춘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폰 '엑스페리아 네오', 다양한 문서 작업을 할 수 있는 비즈니스 특화용 스마트폰 '엑스페리아 프로'도 발표했다.




바르셀로나=명진규 기자 a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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