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원달러 환율이 나흘 만에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0시45분 현재 전날보다 5.3원 내린 1123.3원에 거래되고 있다. 호스니 무바라크 대통령이 퇴진하면서 이집트 정세 불안이 완화되고 뉴욕증시가 상승한데 따라 환율은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2000선을 회복하는 등 코스피지수도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내면서 환율 하락을 이끌고 있다. 최근 대거 순매도에 나섰던 외국인 투자자들도 순매수세로 돌아섰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7.6원 내린 1121원으로 시작했지만 결제수요가 유입되면서 낙폭을 다소 축소, 1120원대 초중반을 횡보 중이다.
다만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수급 상 아직까지 큰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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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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