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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 도약 위한 구름판 준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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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IBK투자증권은 14일 LS에 대해 도약을 위한 구름판을 준비하고 있는 중이라면서 목표주가 16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장원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LS의 영업실적은 개선세를 보였다"면서 "영업수익은 15.4%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17.8% 증가했다"고 밝혔다. 주력 자회사인 LS전선의 신규 사업인 시스템통합(SI)사업이 아직 자리를 잡지 못해 수익에 부담이 됐지만, 전분기대비 개선됐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는 평가다.

김 애널리스트는 "실적 개선은 올해도 지속될 전망"이라면서 "지난해 매출이 120억원에 그쳤던 SI 부문 매출은 1000억원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처음 시장에 진입한 해저케이블은 글로벌 공급과 수요의 구도를 고려할 때 해외에서 추가 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또한 "LS엠트론의 트랙터 사업은 중국 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에 들어가는 등 호조세가 지속될 것"이라면서 "큰 변화가 없는 LS니꼬동제련이 재생 사업의 강화 및 제련공정 변화로 희소금속을 추가하려는 의지를 보이는 것은 중장기적 관점에서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IBK투자증권은 올해 LS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3340억원, 295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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