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석탄 등 원료 값 상승으로 중국 국영 화력발전업체들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39% 감소했다고 중국 정부가 발표했다.
11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홈페이지를 통해 주요 석탄 화력발전업체의 주요 사업 비용이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2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또 전체 화력발전소의 43%가 같은 기간 영업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최대 석탄·석유 무역항인 허베이성 친황다오(秦皇島)의 발전용 석탄 즉시인도분 기준가격 평균치는 2010년 한해 25%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은 에너지 소비규모 세계 최대 국가다. 양대 화력발전업체인 화넝(華能)국제전력과 다탕(大唐)국제발전은 한국 시간 오후 2시 35분 현재 상하이주식시장에서 전일대비 0.56%, 0.49% 상승한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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