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다음달께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이 있다는 소식에 스페코가 오름폭을 확대하고 있다.
11일 오전 11시32분 현재 스페코는 전일 대비 185원(6.17%) 오른 3185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2.74% 상승 마감한데 이은 오름세다.
최근 북한 전문가들 사이에서 북한이 후계체제 확립을 위해 2월말~3월초 한·미 연합훈련인 키 리졸브 연습을 전후해 도발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제임스 클래퍼 미국 국가정보국 국장은 10일(현지시각) 하원 정보위원회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지난해 11월 북한의 연평도 포격에 대해 "후계자 김정은의 리더십과 군부 신뢰도 구축을 위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충성도와 지지도를 확인하기 위해 필요하다면 추가 도발의 필요성을 느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스페코와 빅텍 등 방위산업 관련주는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될 때 오르는 경향을 보여 왔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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