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전혜빈과 서도영이 아찔한 ‘몰래 키스’로 드라마 키스 열풍에 동참한다.
11일 밤 12시 방송하는 케이블채널 OCN 스펙터클 액션 사극 '야차'(극본 정형수, 구동회·연출 김홍선·제작 코엔미디어) 10화에서는 전혜빈과 서도영이 격정적인 키스신을 선보인다.
전혜빈은 '야차'에서 사랑하는 남자에게 버림받고 좌의정의 첩으로 들어가 복수의 화신이 된 정연 역을 맡았다. 서도영 또한 카리스마 넘치는 악역 백결을 맡아 소름돋는 액션과 파워풀한 연기로 호평받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백결은 자신의 장인 강치순(손병호 분)의 첩이 된 정연이 점차 악녀로 변해가며 살인까지 저지르자, 이를 참지 못하고 함께 도망가자고 제안한다. 이 과정에서 서도영과 전혜빈은 파격적인 ‘몰래 키스’를 나눌 예정.
두 사람의 과거를 모르는 강치순의 집에서 몰래 나누는 두 사람의 키스신은 격정을 넘어서 바싹바싹 애가 탈 정도로 아슬아슬하게 표현될 예정이다. 처음에는 거칠게 반항하던 전혜빈이 서서히 서도영을 끌어안는 장면에서는 두 사람의 애절함이 더해질 전망이다.
한 제작진은 "서도영과 전혜빈은 NG한번 내지 않고 단번에 ‘롱테이크 키스신’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찰떡 궁합을 자랑했다"며 "은은한 달빛과 붉은 단풍나무가 어울러진 멋진 ‘롱테이크 키스씬’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OCN의 이승훈 담당PD는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야차'로 변할 수 밖에 없는 남녀 주인공들의 안타까운 운명이 점차 막다른 골목으로 치닫고 있다”며 “앞으로 마지막 3화 동안 조동혁, 서도영, 전혜빈의 얽히고 설킨 스토리가 어떻게 풀려갈지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11일 방송하는 10화에서는 좌의정 강치순이 백결과 정연을 의심하기 시작하고, 왕을 없애기 위해 끔찍한 계략을 세운다. 또 백결은 정연에게 같이 도망가자는 제안을 하며 자신의 마음을 드러내 새로운 관계 국면을 예고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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