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탕웨이 "현빈, '시가' 주원도 '만추' 훈도 안 닮았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1초

탕웨이 "현빈, '시가' 주원도 '만추' 훈도 안 닮았다"
AD


[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중국배우 탕웨이가 영화 '만추'에서 함께 연기한 현빈에 대해 말했다.

탕웨이는 10일 오전 서울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만추' 언론시사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현빈은 '만추'의 훈도, '시크릿가든'의 주원도 안 닮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현빈은 낯선 것을 힘들어 하고 평소에 말도 잘 안 한다"며 "그는 '만추'의 훈처럼 3일간의 짧은 사랑을 할 수 없는 사람"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대해 현빈은 "굳이 비교한다면 주원이보다 훈에 가깝다"며 "주원이는 하고 싶은 말이나 감정을 거리낌없이 표현하는데 저는 실제로 그렇지 못하고 훈처럼 가슴에 담아 놓고 내색을 안 한다"고 설명했다.


'만추'는 수감된 지 7년 만에 특별 휴가를 나온 여자 애나(탕웨이 분)와 사랑을 파는 것이 직업인 남자 훈(현빈 분)의 짧고 강렬한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이 영화는 1966년 이만희 감독의 동명 작품을 리메이크한 것으로 10일(현지시간) 개막하는 62회 베를린영화제 포럼 부문에 초청돼 화제를 모았다.


'만추'는 지난해 35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 이어 25회 프리부르국제영화제 공식 경쟁부문에 초청돼 해외에서 쏟아지는 관심을 입증하기도 했다.


한편 '가족의 탄생'으로 재능을 인정받은 김태용 감독의 '만추'는 2월 17일 개봉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 ka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