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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코웨이, 환경 가전 좋다 '매수' <하나대투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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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하나대투증권은 웅진코웨이에 대해 4분기 실적이 주가에 선 반영된 상태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4만7000원을 유지했다.


10일 송선재 애널리스트는 "4분기 영업이익은 국내 화장품사업 진출에 따른 초기 투자비용이 반영되면서 예상대로 전년 동기대비 6% 감소했으나 이는 최근 주가조정을 통해 선 반영됐고, 현재 주가가 P/E 14.7배로 과거 역사적 밴드의 하단에 위치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4분기를 저점으로 실적이 회복될 것인 바 안정성장에 기반한 점진적인 주가상승을 예상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하나대투증권은 웅진코웨이의 4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9% 증가한 403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환경가전 부문에서 계정수가 전년 동기대비 34.6만 증가하면서 8% 성장했고, 화장품부문에서는 예상보다 많은 216억원의 신규 매출이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영업이익률은 2.1%포인트 하락한 13.3%를 기록했는데, 화장품사업에서 초기 적자가 90억원 반영됐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


화장품사업의 실적을 제외한 기존 사업부의 영업이익률은 16.4%로 사상 최고치였으며 중국 화장품사업은 매출액이 25%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0% 감소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률이 13%포인트 하락하며 23.3%를 기록했는데, 마케팅비용이 증가하였고 ERP 관련비용 등 일회성 비용이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한편 회사 측이 제시하는 올해 예상 매출액ㆍ영업이익은 1조7000억원(+12%)ㆍ2440억원(+7%)으로 예상치 1조6700억원(+10%)ㆍ2399억원(+5%)과 유사하다고 하나대투증권은 밝혔다.


송 애널리스트는 "국내 화장품에서는 60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는데, 출시 4개월 만에 23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방판인력 구축속도가 빠르다는 점 등을 감안할 경우 달성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그는 다만 "아쉬운 점은 중국 화장품사업이 점포 재정비 영향으로 외형성장률이 20%에 그치고, 마케팅 비용은 증가하면서 영업이익률이 8%포인트 하락한 25%를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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