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9일(현지시간) 유럽증시가 일제히 약세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 FTSE 100지수는 전일대비 39.04포인트(0.64%) 하락한 6052.29를, 프랑스 CAC40지수는 17.53포인트(0.43%) 내린 4090.74를 기록했다. 독일 DAX 30 지수는 2.34포인트(0.03%) 빠진 7320.90으로 장을 마쳤다.
한편 이날 발표된 무역 실적에서 영국은 12월 무역적자가 92억4700만 파운드(약 149억 달러)로 전월 84억6000만 파운드에 비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이 전월대비 3.5% 늘어난 334억 파운드를 기록했으며, 수출은 1.5% 증가에 그쳐 242억 파운드로 집계됐다.
반면 독일은 12월 수출이 전월대비 0.5% 증가했고, 수입은 2.3% 줄었다. 지난해 기준으로는 수출은 총 9519억유로(약 1조3000억달러)로 전년도에 비해 18.5% 늘어났으며 수입 역시 20% 증가한 7976억유로를 기록한 상태다.
또 전날 중국의 기준금리 인상도 증시에 영향을 미쳤다.
프랑스 제약업체 사노피가 실적전망 하향 조정에 1.5% 내렸다. 자동차업체 푸조도 4.5% 떨어졌다.
원자재가 하락에 BHP빌리톤이 2.1% 하락했다. 런던 증권거래소(LSE)는 캐나다 증권거래소 그룹인 TMX그룹 인수 소식에 3.1% 올랐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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