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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선적 유조선, 소말리아 해적에 납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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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금미305호가 풀려난 가운데 선원 25명이 탄 그리스 선적 유조선이 아덴만 해역에서 소말리아 해적에 납치됐다.


9일(현지시간) 그리스 해양부에 따르면 26만6000t의 원유를 실은 '아이린'호는 이날 오만 동쪽 360㎞ 해상을 항해하던 중 이 같은 일을 당했다.


전날에는 예멘 소코트라 섬 동쪽 해상에서 선원 22명이 탄 이탈리아 선적의 유조선 '사비나 카일린'호가 소말리아 해적에 납치됐다.




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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