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이수앱지스(대표 최창훈)가 고셔병 치료제 세레자임의 재조합 의약품 'ISU302'의 임상2상을 서울아산병원, 신촌 세브란스병원, 아주대학교병원 등 3개 의료기관과 공동으로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수앱지스 관계자는 "ISU302는 희귀질환 치료제로써 임상2상이 완료되면 품목허가 이후 바로 시장판매가 가능한 제품"이라면서 "환자 6명을 대상으로 6개월간 임상2상이 진행되기 때문에 조기 종료가 기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ISU302는 고셔병 치료에 사용되는 유일한 치료제 '세레자임'의 바이오시밀러로 지난 2008년 개발됐으며, 이수앱지스는 2009년 식약청으로부터 다국가, 다기관 임상 3상 시험 승인을 받은 후 지난해 임상 1상을 마친 바 있다.
이수앱지스는 국내에서 진행 중인 임상실험 결과를 토대로 국가별 허가를 취득해나가는 한편, 1조3000억원에 달하는 고셔병 치료제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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