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터치스크린에 쿼티자판까지 내장, 와이파이로 음악 전송까지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이메일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위해 탄생한 스마트폰 '블랙베리 토치'가 국내 출시된다. 풀터치스크린에 쿼티자판까지 내장해 경쟁제품보다 더 빠르고 정확하게 SNS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리서치인모션(이하 림)과 SK텔레콤은 9일 서울 밀레니엄 힐튼 호텔에서 '블랙베리 토치' 출시 기념 간담회를 가졌다.
이 제품은 평상시 풀터치폰으로 사용하다 필요할때 슬라이드형 쿼티키패드를 꺼내 사용할 수 있다. 블랙베리 특유의 푸시 기반 이메일 서비스와 함께 트위터, 페이스북, 블랙베리메신저 등을 통합 사용할 수 있어 SNS를 위해 탄생한 스마트폰이라는 평가도 갖고 있다.
림의 아태지역 담당 놈 로 부사장은 "블랙베리 토치는 신뢰성 높은 블랙베리 메시징 기능과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기능, 소셜네트워킹 등 비즈니스 전문가들에게 적합한 스마트폰"이라고 말했다.
블렉베리 토치는 림의 새로운 운영체제(OS) '블랙베리6'를 탑재했다. 새로운 OS의 가장 큰 특징은 '유니버설 검색'이다. 이 기능은 스마트폰에 내장된 모든 데이터를 검색해준다. 검색어를 입력하면 이메일, 메시지, 연락처, 음악, 비디오 등을 동시에 검색해 결과를 보여준다.
스마트폰 내에 검색 결과가 없을 경우 인터넷으로 연결해 관련 정보를 검색하거나 림의 자체 앱스토어 '블랙베리 앱 월드'에서 애플리케이션을 찾아 설치하는 것도 가능하다.
내장된 카메라는 500만 화소로 움직일때마다 자동으로 초점을 맞춰준다. 멀티미디어 기능도 강화돼 아이튠즈, 윈도미디어플레이어 뮤직 라이브러리와 와이파이(무선랜)으로 음악을 주고 받을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명진규 기자 a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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