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IBK투자증권은 바이오랜드의 현 주가가 저평가 상태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임승혁 애널리스트는 "올해 순이익 기준 PER 7~8배 수준"이라며 "원료관련 기술 경쟁력, 우수한 재무구조, 높은 성장성 등을 고려했을 때 현재의 밸류에이션은 현저한 저평가 상태"라고 판단했다.
IBK증권은 바이오랜드가 천연물을 이용한 기능성 원료를 생산하는 업체로서 화장품, 기능성식품, 의약품 등 다양한 산업에 매출처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주력 사업인 화장품 원료사업은 국내에서 독점적인 지위를 차지하고 있어 높은 수익성, 뛰어난 현금창출능력,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성장을 가능하게 한다고 진단했다.
2004년에 아모레퍼시픽 안산공장의 인수로 시작하게 된 기능성식품 원료사업은 기존 화장품 원료사업과 시너지를 내면서 올해부터 본격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IBK증권은 또한 우호적인 산업환경하에서 기능성 화장품 원료에 대한 원천기술을 통해 실적 성장을 이끌어낼 것으로 내다봤다.
미백, 주름개선 등 다기능성 화장품의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중저가 화장품 업체간의 경쟁이 심화될 수록 제품간의 차별성을 위해 바이오랜드의 기능성 원료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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