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동부증권은 9일 글로비스에 대해 통합물류를 넘어 SCM을 이상적으로 구축 중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0만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유덕상 애널리스트는 "보통 국내의 기업물류비 비중이 9%수준인데, 글로비스의 시총은 주력 5개사 매출액 대비 6.5%수준"이라며 "잠정적으로 주력 5개사의 합산 PSR 1.0배를 감안하면 추가 상승여력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동부증권은 올해도 자동차와 철강의 그룹 주력계열사를 통한 성장 지속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자동차 부문의 CKD와 완성차 해상운송의 성장은 11.2%, 32.3%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CKD는 기존 4개 주력 해외공장 이외에 지난해 현대차 터키 공장의 본격 양산에 따라 성장이 추가될 것이고, 완성차해상운송은 Eukor社 로부터 물량이관을 받아 점유율이 35%로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철강부문의 제선원료는 고로 가동 지속으로 안정적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관측했다.
한편 동부증권은 글로비스가 그룹을 통한 성장 이외에도 3자물류와 중고차사업을 통해 성장잠재력을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3자물류는 고객다변화를 통해 향후 연평균 15%이상의 성장을 지속할 것이고, 중고차사업은 전국적인 판매망 구축으로 성장잠재력을 높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들 부문을 통해 장기적인 성장성이 증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