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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탭 북미서 고전? 16% 반품 외신보도에 '삼성 발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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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월스트리트저널 갤럭시탭 북미시장 반품율 16%로 보도
-아이패드 반품율은 2%로 언급하며 갤럭시탭의 높은 반품율 지적
-삼성전자측 해명, "조사 기준이 달라 나타난 것. 동일 기준 적용시 2% 미만"
-투자정보 전문기관 ITG 조사결과 인용과정에서 반품율 수치 기준 다른 점 무시한게 원인
-아이패드 반품율은 제조-유통업체 간 반품율..갤럭시탭은 유통-고객간 발생 비율
-IT 관련 증시 전문가들 "북미시장 갤럭시탭 고전은 사실"


갤럭시탭 북미서 고전? 16% 반품 외신보도에 '삼성 발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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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탭 북미서 고전? 16% 반품 외신보도에 '삼성 발끈' 월스트리트저널 계열 올띵스디지털(All Things Digital) 보도 원문 (1일, Wall Street Journal)


갤럭시탭 북미서 고전? 16% 반품 외신보도에 '삼성 발끈' 삼성전자 '갤럭시탭'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삼성전자가 갤럭시탭 '반품율' 오보 소동에 휩싸였다. 월스트리트저널 계열의 한 외신 기자가 미국의 한 투자전문기관에서 조사한 태블릿PC 반품율 수치를 인용하면서 아이패드 대비 갤럭시탭 반품율이 최대 8배 수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한 것이 소동의 진원지다. 이는 조사 기준이 달라 발생한 것으로 조사 기준을 동일하게 적용할 경우 갤럭시탭의 북미시장 반품율은 아이패드보다 낮다는 것이 삼성전자의 주장이다. 하지만 이후 국내 증권가에서는 갤럭시탭이 예상외로 북미시장에서 고전하고 있다는 소문까지 번지면서 그 의미가 확대 재생산되고 있다.

9일 외신 및 삼성전자에 따르면 미국의 투자정보 전문기관인 ITG 인베스트먼트 리서치 조사 결과 갤럭시탭의 북미시장 반품율이 16%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갤럭시탭 변심 고객이 100명 중 16명에 달한다는 의미다. 지난 1일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한 아이패드 반품율 수치인 2% 대비 8배 수준이다.


해당 조사는 갤럭시탭이 출시된 지난해 11월부터 올 1월까지 미국 6000여 판매점 데이터를 분석한 것이며 지난해 말까지 갤럭시탭 반품비율을 13%로 추정, 1월15일까지 반품 비율이 16%로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문제의 발단은 아이패드와 갤럭시탭 반품율에 대한 기준이 다르다는데 있다. ITG가 조사한 갤럭시탭 반품율은 업계 산정 기준과 차이가 있다는 것이다. 갤럭시탭을 산정한 ITG는 유통채널과 고객간의 이른바 기업대고객(B2C)에 대한 반품율을 가리키는 반면 이미 수치화된 아이패드 반품율은 업계에서 통용되는 통신회사와 유통망에 대한 기업대기업(B2B) 간 반품율을 나타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통신 단말기는 일반 전자제품과 다르게 제조업체가 아닌 통신업체 등이 판매를 대행하는 구조"라며 "결국 제조업체, 유통채널, 고객이라는 3자 구도가 형성되는데 이들 관계에 대한 정확한 이해없이 단순 조사 수치만을 예로 들어 혼란을 가중시킨 셈"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IT 관련 증시 전문가들은 다소 엇갈린 해석을 내놓았다. 반품율 수치에 대한 외신 보도 오보 가능성을 인정하면서도 북미시장에서 갤럭시탭 판매가 순조롭지만은 않다고 언급했기 때문이다.


이승혁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예상보다 갤럭시탭의 판매가 다소 부진한 것은 사실이나 반품율 16%는 근거없는 이야기"라며 "'삼성전자 갤럭시탭의 반품율이 16%에 이른다'는 월스트리트저널의 뉴스는 확인 결과 근거없는 수치로 판단되며 반품율은 정상 수준인 2% 내외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판매가 부진한 점은) 갤럭시탭이 안드로이드 2.2 버전을 채택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구동이 만족스럽지 못한 점도 원인일 수 있다"며 "안드로이드 3.0 버전의 태블릿PC가 조만간 출시될 예정이어서 갤럭시탭 수요가 대기수요로 전이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애플의 아이패드와 갤럭시탭이 비교될 수 없는 여건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현재 북미시장 판매는 꾸준한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프랑스, 영국 등 전 세계 94개국에서 200여개 사업자를 통해 판매되고 있는 갤럭시탭은 지난해 11월 출시 이후 3개월 간 세계 판매 200만대를 돌파했다. 해외에서만 160만대의 판매고를 올린 갤럭시탭은 유럽 50만대, 북미 35만대, 일본 20만대 수준의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갤럭시탭 북미서 고전? 16% 반품 외신보도에 '삼성 발끈'


갤럭시탭 북미서 고전? 16% 반품 외신보도에 '삼성 발끈' 갤럭시탭 반품율 관련 외신 후속보도 (3일, AOL TECH)




임선태 기자 neojwalke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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