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지금까지 각 시·도별로 시행되던 소방공무원 공개채용 시험이 앞으로는 통합출제 형식으로 바뀐다.
8일 중앙소방학교는 이를 위해 소방공무원법을 개정하고 17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6개 시·도를 대상으로 ‘통합문제출제’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로써 중앙소방학교 특별채용과 시·도 공개채용은 같은날 동일 문제로 실시된다.
이양형 중앙소방학교장은 “그동안 시·도별로 시행하던 문제출제의 통합출제로 예산절감은 물론 중복합격 이탈도 방지할 수 있게 됐다”며 “다른 시·도의 동참을 끌어내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금까지 출제된 시험문제는 시·도마다 공통과목(국어·국사·영어)은 행정안전부 고시계로 위탁 의뢰했으며 전문과목(행정학개론·소방학개론)은 자체 의뢰하거나 또는 모든 과목을 자체 의뢰로 추진해 시·도간 변별력이 없다는 평가를 받았다.
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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