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버전보다 리버설 매력적..순매수 규모 3000억원 이하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신영증권은 오는 10일 옵션만기와 관련해 큰폭의 변동성은 기대되지 않으며 소폭의 매수우위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한주성 연구원은 "합성선물 가격 조건을 점검한 결과 리버설이 컨버전보다는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제한적인 매수우위 흐름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리버설은 기존 매도차익잔고의 청산을 유발해, 만기 당일 동시호가에서 프로그램 매수를 일으키는 요인이 된다. 컨버전은 리버설의 반대 개념으로 프로그램 매도를 유발한다.
한 연구원은 "기존의 차익 매수 포지션의 컨버젼을 활용한 청산 시나리오보다는 리버셜을 차익매수의 대안으로 활용하는 시나리오가 현실적인 것으로 보여진다"고 분석했다.
다만 그는 "리버설의 절대치 수준이 높지 않기 때문에 동 수준에서 매력을 느끼는 투자 주체는 일부 거래세를 면제받는 기관에 한정될 것으로 생각된다"며 따라서 "절대 금액은 3000억원 이하가 될 것으로 보여진다"고 강조했다.
외국인의 합성선물 포지션을 점검한 결과 외국인은 컨버젼이, 투신은 리버셜이 우세해 보이며 국가지자체는 소량의 리버셜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고 밝혔다. 다만 이들 투자주체의 합성선물 포지션의 절대치는 상당히 낮아 큰 의미는 없다고 덧붙였다.
컨버전이 우세한 외국인의 경우에도 차익잔고 수준이 높지 않아 이번 옵션만기일과 관련해 대량의 청산을 시도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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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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