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경록 기자]SBS 월화드라마 '파라다이스 목장'의 시청률이 소폭 하락했다.
8일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결과 지난 7일 오후 방송된 '파라다이스목장'은 전국시청률 8.6%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0.3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지난달 24일 첫 방송된 '파라다이스 목장'은 비슷한 시간대 방송되는 '웃어라 동해야'가 연일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는 반면 '파라다이스 목장'은 10%를 넘지 못하고 정체되고 있다.
특히 전편이 사전 제작되는 모험을 강행했음에도 불구, 시청률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어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는 것.
이날 방송에서는 심창민 이연희는 시종일관 다퉜다 화해했다를 반복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서로를 이해해 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또한 이연희의 연기변신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이연희는 극중 다소 코믹한 캐릭터로 '이다지' 역에 충실하고 있다. 이다지는 한국대 유전공학과 수석입학, 제주대 수의학과를 졸업한 말 전문 수의사다. 말에 관한 누구보다도 잘 아는 인물이지만, 말 때문에 인생도 꼬였다.
이연희는 영화 '내 사랑''순정만화' 드라마 '에덴의 동쪽'을 통해 연기했지만, 큰 주목을 받지는 못했다. 하지만 이연희는 '파라다이스 목장'을 통해서 망가지는 역할을 제대로 소화하고 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KBS1 '9시뉴스'는 21.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강경록 기자 r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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