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배우 박준금과 가수 노사연이 공통된 아픔을 털어놨다.
둘은 7일 오후 방송된 ‘밤이면 밤마다’에 출연, 자신들의 숨겨진 비밀을 조심스레 공개했다. 지난날 큰 상처를 남긴 불임이었다.
박준금은 “열두 번 시험관 아기를 시도했지만 모두 실패했다”며 “상처를 많이 받았다. 실패할 때마다 똑같은 양의 눈물을 흘렸다”고 밝혔다. 이어 “당시 흘린 눈물을 모으면 한강을 이룰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사연에게도 같은 아픔이 있었다. 그는 “시험관 아기를 두 번 시도해봤다”며 “그 아픔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박)준금이는 애를 12명 낳은 것만큼 힘들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박준금은 “처음 만난 인생의 벽”이었다며 “어렸을 때 고비가 없었는데 불임이라는 큰 벽에 처음 좌절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새롭게 인생을 다시 개척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노사연은 “(박)준금이는 춘천여고 후배다. 언니는 내 친구기도 하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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