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그룹 애프터스쿨 멤버 가희가 TV예능프로그램 촬영 중 일본 관광객에게 아르바이트생으로 오해받는 굴욕을 당했다.
가희는 6일 오후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영웅호걸'에서 다른 11명의 멤버들과 함께 부산의 한 호텔에서 호텔리어 체험에 나섰다.
이날 부산역 앞에서 치른 인기투표에서 1위부터 6위까지 오른 아이유 유인영 니콜 가희 지연 노사연은 '잘팀'으로 분류돼 호텔 로비에서 일하게 됐다.
호텔에 도착하는 관광객의 차 문을 열어주는 도어맨 일에 도전한 가희는 로비에서 일본 팬들과 인사를 나누는 카라의 니콜을 보며 부러워했다.
곧이어 네 명의 일본 관광객들이 도착하자 가희는 일본어로 친절하게 인사를 건넸고 이들은 가희에게 "예쁘다"고 입을 모아 칭찬했다.
이에 가희는 일본어로 자신을 애프터스쿨의 멤버이며 현재 촬영 중이라고 설명했지만 일본 관광객들은 '애프터스쿨'을 영어 단어 그대로 '방과후'로 오해해 아르바이트생으로 오해했다.
가희는 관광객들이 호텔에 들어간 뒤 "나, 굴욕이다 굴욕"이라며 "(한류스타가 되려면) 앞으로 진짜 열심히 해야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 k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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