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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이집트 긴장 완화..WTI 1.7%↓, 배럴당 87.48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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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이집트 반정부 시위에 대한 우려가 다소 완화되면서 국제유가가 하락했다.


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중질유(WTI) 3월 인도분은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1.55달러(1.7%) 떨어진 배럴당 87.4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27일 이후 가장 낮은 가격이다.

이날 런던국제거래소(ICE) 선물시장에서 거래되는 북해산 브렌트유 3월 인도분의 가격도 전 거래일 대비 54센트(0.5%) 하락한 배럴당 99.29달러로 거래를 마무리했다.


이날 국제유가는 이집트 은행들이 2주간의 거래 중단이후 다시 거래를 시작하고, 이집트 반정부 시위가 다소 진정되면서 안정세를 찾은 것으로 풀이된다.

빌 오그래디 컨플루언스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 최고투자담당자는 “이집트 사태가 다소 진정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며 유가하락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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