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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만에 올 1월 가장 추웠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32초

[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올해 1월이 30년 만에 가장 추운 달로 기록됐다.


기상청은 `북극발 한파'로 인해 올해 1월 전국의 평균기온이 1981년 이래 30년 만에 가장 낮았던 것으로 기록됐다고 7일 발표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평균기온은 영하 4.4도로 각각 영하 4.5도를 기록했던 1977년, 1981년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낮았다.


특히 평년보다 낮은 기온이 지속되면서 한파가 이어졌고 대륙고기압과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눈이 자주 내렸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낮 평균 최고 기온은 0.7도로 전국적으로 관측이 시작된 1973년을 기준으로 1977년과 함께 공동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영하 9.3도를 기록한 최저 기온은 1981년 이래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최저기온이 -10도 이하인 날은 13.9일로 1973년 이후 월간 최다인 것으로 파악됐다. 동시에 최고기온이 0도 이하인 날도 12.2일로 평년보다 7.7일 많아 1973년 이후 두번째로 많았다.


기상청 관계자는 "북극의 찬 공기가 남하하고 시베리아 고기압이 확장해 한 달 내내 평년보다 낮은 기온이 지속되면서 강추위가 이어졌다"며 "특히 15일~16일에는 대륙고기압이 확장해 남부지방까지 강한 한파가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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