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LG디스플레이가 유럽으로 TV 세트 사업 거점을 확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LG디스플레이는 7일 세계 최대 TV 아웃소싱 업체인 대만의 TPV와 합작해 TV 생산 라인을 자사 폴란드 모듈 공장에 신설할 지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 관계자는 :폴란드 브로츠와프에 있는 모듈 공장에 TV 세트를 생산할 수 있는 `BMS 라인` 구축을 검토중"이라며 "이 라인이 설치되면 '백라이트(B)와 모듈(M), 세트(S)까지 조립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미 LG디스플레이는 대만의 암트란과 중국 쑤저우 합작사 라켄을, TPV와 중국 샤먼에 L&T를 세운 바 있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세부적인 합작 투자 규모나 생산 시기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며 "세트생산라인 설치에 긴 기간이 소요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언제부터 본격 양산이 가능할 지는 아직 불투명한 상태"라고 전했다.
박성호 기자 vicman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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