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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어린이 2명 결핵 의심 판명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1초

은천동 구립선봉어린이집 보육교사 결핵 확정 판결 받아...157명 보육원아 대상 검진 결과 2명 의심 판명...보라매병원서 정밀 검사키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관악구 은천동에 있는 구립선봉어린이집 보육교사가 결핵 확정 판정을 받고 병가 중인 가운데 이 어린이집에 다닌 어린이 2명이 결핵 의심환자로 알려지고 있어 주목된다..


관악구 보건소는 보육원아 157명과 보육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x-ray 촬영 결과 39명의 어린이가 일단 의심된다는 소견을 받았다.

그러나 2차 검진 결과 이들 중 2명이 PPD검진(일종의 피부반응검사) 결과 의심환자로 보여 보라매병원이 정밀 조사를 실시키로 했다.


관악구보건소는 결핵 확진으로 판명된 원아에 대해서 투약 등 치료를 본격화하고 기타의 원아 및 가족에 대해서는 3개월 또는 6개월 간격으로 연 2회 x-ray촬영을 통한 검진을 실시한 계획이다.

질병관리본부 조은희 연구관은 “활동성 결핵이라 하더라도 객담을 통해서 전염되므로 원아의 경우에는 객담이 없는 만큼 결핵확진 원아의 전염성은 거의 없다”고 밝혔다.


결핵환자가 발생한 구립선봉어린이집에 대해서는 6일까지 휴원토록 조치했다.


7일부터는 결핵 검진 결과 이상이 없는 원아에 대하여 등원토록하고, 환자로 판명된 원아에 대해서는 치료 완료 후 또는 전염성이 없다는 의사의 소견서가 발급된 경우 등원토록해 추가 환자의 발생을 억제할 계획이다.


관악구청 관계자는 7일 "크게 걱정할 수준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그러나 보라매병원서 정밀 검사를 해보아야 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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