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대신증권은 7일 대우건설이 올해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와 사업부문 보안 등에 나서는 등 긍정적인 변화가 예상된다면서 목표주가를 1만3000원에서 1만62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조윤호 애널리스트는 "대우건설은 ▲올해 이후의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 ▲해외부문 약점을 보완하기 위한 엔지니어링사 인수 ▲산업은행 계열로 편입된 이후 해외 개발형 PF사업의 증가 ▲하노이호텔과 대한통운 등의 비영업용자산 매각 등을 통한 재무구조의 개선 등 향후 긍정적 변화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대우건설이 사업계획에서 밝힌 매출 7조2000억원, 영업이익 3740억원 등 목표치와 관련해서는 "대우건설의 올해 실적은 사업계획을 넘어설 수 있을 것"이라면서 본격적인 턴어라운드 원년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목표주가 상향 산출 근거와 관련해서는 "대우건설의 자산가치를 산출함에 있어서 대한통운의 매각이 올해 가시화될 것"이라면서 "대한통운의 주당가치를 1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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