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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섬, 실적에 비해 주가는 저평가..목표가↑ <대신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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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 대신증권은 한섬의 목표주가를 2만62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정연우 애널리스트는 "한섬의 높은 브랜드 선호도를 기반으로 한 실적 안정성, 남성복과 해외 수입상품의 높은 매출 신장세를 바탕으로 2011년에도 실적 개선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반면 한섬의 주가는 주가수익비율(PER) 5.9배 수준에 불과해 한섬의 기업가치 대비 현저하게 저평가돼 있다"고 판단했다.


한섬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608억원, 38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각각 22.3%, 36% 늘어난 수치다.


정 애널리스트는 "한섬의 4분기 실적은 경기 회복세와 겨울 한파 영향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면서 서프라이즈 수준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올해는 매출 및 영업이익 증가율이 한자리수대로 낮아지며 2009~2010년 대비 실적 개선 모멘텀은 다소 약화될 수 있다"면서 "하지만 한섬의 현주가가 과도하게 저평가돼 있는 점을 감안하면 조정시마다 매수 관점에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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