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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패션, 펀더멘털 개선+저평가 '매수' <한국證>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7초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한국투자증권은 7일 LG패션에 대해 완만한 펀더멘털 개선과 저평가 매력에 근거해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4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나은채 애널리스트는 "현 주가는 2011년 PER 기준 7.7배로 시장 대비 25% 할인돼 거래되고 있다"며 "중장기적으로 복종 다각화와 유통경로 다각화에 따른 내수 성장과 올해 현금성 자산을 활용한 중국 시장에서의 확대 전략 등도 주목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국투자증권은 LG패션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21% 증가한 3701억원, 영업이익은 22% 증가한 518억원을 기록해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고 밝혔다. 부문별로 경기에 민감한 남성복 (매출액 비중 26%)이 18% 증가했고 스포츠 부문 (매출액 비중 25%)이 28%, 여성복 (매출액 비중 22%)이 29% 고성장한 것으로 파악했다.


영업 호조와 재고자산 평가손실 축소에 따라 세전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9% 증가한 549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한국증권은 4분기에 재차 매출 증가율이 20%대를 회복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올해도 여성 명품 브랜드 독점 수입을 2~3개 브랜드 추진하고 있고 La Fuma의 고성장과 인터스포츠 매장이 지난해 본격적으로 확대돼 스포츠와 여성복이 이끄는 성장이 유효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일련의 브랜드 인수로 인한 비용 증가가 우려 요인이었으나 수익성 둔화는 일단락된 것으로 판단했다.


공격적인 매장 확대와 대형 가두점 진출이 지난 상반기 대부분 마무리돼 올해매출 확대와 비용 효율화에 따른 수익성 개선을 전망했다.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5% 증가한 1502억원으로 추정했다.


다만 4분기가 소비 여건 개선과 유례 없는 한파라는 외부 요인까지 더해져 업황 피크에 대한 우려감이 상존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2007~2008년 업황 둔화에도 불구화고 과거 투자 확대가 이익 확대로 이어지는 국면에 실적과 주가의 동반 상승을 경험한 바 있어 현재 업황 회복이 진행형이고 올 비용 효율화에 따른 수익성 개선 기대감이 유효해 업황 피크에 대한 우려보다는 실적 개선 기대감이 더 크다고 판단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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