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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불어난 뱃살, 게임기로 관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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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설 연휴 기간 푸짐한 명절 음식 때문에 부쩍 살이 오른 것 같다면 게임기로 불어난 뱃살을 관리하는 것은 어떨까.


특히 최근 출시된 게임기들을 동작인식기능이 탑재돼 있어 온 몸을 움직여 마치 운동을 하는 것처럼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이 때문에 연휴 체중 관리에 효과가 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설 연휴 불어난 뱃살, 게임기로 관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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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한국닌텐도가 선보인 '위 핏 플러스(Wii Fit Plus)'를 통해서 사용자들은 몸매 관리나 성인병 예방에 도움이 되는 맞춤형 트레이닝을 거실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온 가족이 자신에게 맞는 규칙적인 운동을 꾸준히 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예를 들어 할아버지, 할머니는 '어깨 결림&요통 예방', 젊은 세대는 '출렁출렁 뱃살과 안녕', '탄탄한 엉덩이' 등 원하는 트레이닝 메뉴를 선택할 수 있다.

닌텐도에 따르면 '위 핏 플러스'는 전 세계 2260만개 이상의 누적 판매량을 기록한 '위 핏(Wii Fit)'에 새로운 기능이 추가된 것으로 '위 보드 시스템'을 사용해 거실에서 운동을 즐기는 게임이다.


'위 보드' 위에 올라가 몸의 균형, 체중 등을 측정할 수 있고 요가, 근력 운동, 유산소 운동, 밸런스 게임 등의 트레이닝이 가능하다. '위 핏 플러스'에는 꾸준히 운동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새로운 기능이 추가됐다. 닌텐도 측은 21 종류의 새로운 트레이닝이 추가돼 총 69종류의 트레이닝이 수록돼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모든 트레이닝 후에는 소비 칼로리를 확인할 수 있어 운동 목표를 세우는 것도 가능하다.


설 연휴 불어난 뱃살, 게임기로 관리하자


한국마이크로소프트의 동작인식게임 엑스박스(Xbox 360)용 '키넥트'도 연휴 기간 불어난 뱃살을 관리할 수 있는 게임기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키넥트'는 콘솔게임기인 엑스박스에 연결해 컨트롤러 없이 온 몸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동작인식 게임기로, 적외선을 이용해 인체 주요 관절의 움직임을 포착해 동작을 인식하는 방식이다. 이 때문에 맨 손으로 센서 앞에 다가서기만 해도 '키넥트'가 사용자의 동작을 파악하고 게임을 즐길 수 있게 해 준다. 특히 컨트롤러 작동에 서툰 사람이나 장년층도 쉽게 즐길 수 있어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게임이라고 MS 측은 강조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엔터테인먼트 디바이스 사업부의 송진호 이사는 "키넥트는 2명이 대결을 펼치거나 다수가 돌아가면서 플레이 할 수 있다"며 "설 연휴 기간 친지들이 모이는 자리에서 흥미진진한 가족 대항전을 펼치기에도 적합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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