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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전통놀이, 온라인게임으로도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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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설날 차례를 지내고 오랜만에 만난 친지들과 둘러앉아 민속놀이를 즐기는 것은 대표적인 명절 모습 중 하나다.


하지만 귀향을 포기한 이들도 많고, 고향을 찾았더라도 차례를 지내고 나면 서둘러 길을 나서야 하는 경우도 많아 친지들과 민속놀이를 즐기며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쉽지만은 않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해 설에는 이 같은 아쉬움을 온라인게임이 달래줄 것으로 보인다. 떨어져 있더라도 인터넷 게임 포털 사이트에 접속해 온라인 민속놀이를 즐기며 못 다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기 때문이다. 매년 같은 명절 풍경에 벌써 지루함을 느끼고 있다면 친지들과 함께 온라인게임의 문을 두드려 보는 것은 어떨까.


우선 NHN(대표 김상헌)이 서비스하는 한게임에서는 친지들과 함께 '신윷놀이'를 즐길 수 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전통놀이인 윷놀이를 온라인게임으로 재현했기 때문에 따로 설명이 필요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귀여운 캐릭터와 흥겨운 추임세가 게임의 재미를 더한다.

'미션창'을 통해 게임마다 미션이 주어지고, 달성하면 혜택이 제공되는 것은 오프라인의 윷놀이에는 없는 즐길 거리다. '배수미션'은 한명의 플레이어만 달성할 수 있고 '점수미션'은 반복해서 수행이 가능하다. 대화창을 통해 게임에 참여한 친지들과 못 다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한게임은 '신윷놀이' 외에도 '장기', '바둑' 등 다양한 게임들을 통해서 설 연휴를 더욱 즐겁게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명절 전통놀이, 온라인게임으로도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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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인터넷(대표 남궁훈)의 게임포털 넷마블에서도 온가족이 즐기는 윷놀이를 서비스 하고 있다. 특히 넷마블의 윷놀이는 윷을 던질 때 힘 조절을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힘에 따라 '낙'이 될 수도 있고 '윷'이 나올 수도 있다는 얘기다.


다양한 미션을 달성해서 좀 더 높은 점수를 낼 수 있는 것도 재미 요소다. '무릉도원'을 배경으로 하는 그래픽과 음악도 넷마블 윷놀이만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넷마블의 '윷놀이'는 설을 맞아 이벤트도 준비했다. 오는 20일까지 게임을 한 판 끝낼 때마다 응모권이 증정되며, 특히 설 연휴 기간에는 응모권을 2배로 받을 수 있다. 이 응모권은 디지털카메라, 명품 스카프, 커플 식사권, 다양한 게임아이템 등을 받는 데 쓸 수 있다.


네오위즈게임즈(대표 윤상규)의 게임 포털 피망은 온라인게임에 익숙하지 않은 장년층을 위한 전통 게임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그 중 '장기'는 전통 장기 규칙으로 진행하는 온라인게임으로 '무르기', '한수쉬기', '무승부신청', '기권'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현재 진행 중인 판의 말들의 위치를 되돌려 보는 '리플레이' 메뉴는 온라인 장기에서만 가능한 편리한 기능이다. 온라인 장기는 두 사람이 즐기는 게임이지만 누구나 관전자로 참여할 수 있다. '훈수'의 가능성을 열어놓은 것이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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