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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태풍에도 美 쇼핑열기 '후끈'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4초

美 1월 소매판매 전년比 4.2%↑..예상 웃돌아

[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미국 동부지역에 몰아친 눈태풍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미국 소매판매가 시장 예상치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톰슨로이터가 집계하는 28개 소매업체의 1월 미국 동일점포 소매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했다. 이는 시장 전문가 예상치 2.7% 증가를 크게 웃도는 결과다.

솔라스 자산운용의 팀 그리스키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날씨가 (소매업체 매출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했었다"며 "매장을 찾는 손님이 줄었지만, 단순히 구경을 하는 손님이 줄었을 뿐 매장을 방문한 이들은 실 구매자였다"고 설명했다.


이에 리미티드브랜즈, 갭, 에어로포스테일, TJX 등 일부 의류업체들은 올해 1분기 순익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그리스키 CIO는 "소비자들이 더디지만 꾸준하게 지출을 하고 있다"면서도 "올 봄 소매판매를 예측하기는 아직 이른 감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쇼핑센터위원회(ICSC)에 따르면 올 2월 미국의 동일점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3% 늘어날 전망이다.




공수민 기자 hyu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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