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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교육으뜸' 자치구 만들기 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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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비전센터 교육토탈서비스 제공, 대학연계 학력신장교실 운영...경희대에 평생학습원 설치, 학부모아카데미 등 학부모교육 충실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의 교육으뜸 자치구를 향한 발걸음이 분주해지고 있다.


동대문구는 교육경비 지원조례를 개정해 재정을 확보하고 전농7구역에 우수고 유치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가운데 신묘년 새해 첫 구정목표를 ‘미래를 열어가는 으뜸교육도시’로 정하고 최고의 교육환경을 갖춘 지자체로 만들기 위해 구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 같은 목표는 ‘교육은 동대문구의 미래’라는 기치로 향후 5년간 학생들의 학력신장을 위해 800억원을 투자하겠다는 유덕열 구청장의 교육구청장에 대한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동대문구, '교육으뜸' 자치구 만들기 올인! 겨울방학 영어체험교실 수업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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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대비한 인재양성 뿐 아니라 살고 싶은 도시를 선택하는 기준이 되고 있는 교육이라는 패러다임이라고 믿는 유덕열 구청장의 의지와 맞닿아 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동대문구는 지난해보다 무려 40억원이 늘어난 105억원을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의 학력 신장과 시설 개선에 투입하기로 하고 공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 초등학교 친환경 무상급식 실현과 학습준비물 지원, 방과후 돌봄교실, 유치원 아이돌봄센터 등 학부모의 교육 부담을 덜어주는 방향에 무게중심을 두고 교육환경 개선과 학력 신장, 교육경쟁력 강화를 통한 ‘교육중심도시 건설’을 위한 정책을 실현에 옮기고 있다.


유덕열 구청장의 교육정책 중 가장 눈에 띠는 대목중 하나가 ‘교육비전센터’의 운영이다.


입시전문 학원 못지 않은 진학상담과 전문교육정보 제공으로 사교육비 절감은 물론 자기주도학습, 학부모아카데미 등 교육에 관한 토탈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동대문구의 교육비전센터는 교육진흥에 활력을 불어넣어 기초자치단체 단위의 벤치마킹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본예산에 총1억5000여만원을 반영해 오는 7월 1일 답십리동 문화회관 3층에 설치될 교육비전센터는 교육으뜸자치구를 지향하는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의 공약사항이기도 하다.


동대문구의 교육비전센터에서는 행정직 직원 1명과 함께 2명의 교육 전문인력이 상주하면서 최근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자기주도학습을 견인하고 교육전문가가 전문교육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학부모 아카데미를 운영해 자녀 학습지도 방법을 지도하게 된다.

동대문구, '교육으뜸' 자치구 만들기 올인!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이 은석초등학교 학부모아카데미에서 학력 신장을 강조하고 있다.


동대문구는 특히 공교육의 출발인 유치원 내실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2011년 지역내 공·사립 유치원 교육경비보조금 3억85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유치원 당 평균 1100만원 수준이다.


또 희망근로자 70명을 급식도우미로 배치하는 한편 방학마다 실시하는 아르바이트 대학생을 활용해 올 30개 유치원에 40명의 여대생들을 종일반 보조교사, 교재교구 제작, 환경미화 등에 참여하도록 해 부족한 교육인력을 해결하고 대학생들에게는 교사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동대문구는 지역내 우수 대학을 활용, 학생, 학부모 모두가 함께하는 학력신장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무엇보다 동대문구-경희대 평생교육원을 개설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또 한국외국어대학교와 협약을 맺어 12주 과정 진행하는 영어체험교실과 동대문구민을 위한 원어민과 함께하는 ‘동대문구-한국외대 영어 아카데미’에서는 280명의 구민들을 모집해 왕초보반, 기초반, 중급반으로 나눠 현직 외국어대학교 교수들의 수준 높은 영어회화 강의를 제공하게 된다.


유난히 돋보이는 동대문구 학력신장프로그램은 아이들이 미래 과학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업무협약을 맺어 실시하는 ‘고등과학원과 함께 떠나는 과학캠프’다.


한국과학기술원 부설연구기관인 고등과학원의 우수한 연구진이 초등학생 4~6학년 중 과학에 관심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펼치는 강의는 기초과학의 체험을 통한 창의력 계발과 미래 과학인재 양성의 초석을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과학캠프는 국방연구원을 비롯한 KAIST(한국과학기술원), KDI(한국개발연구원), 농촌경제연구원, 국립산림과학원 등 연구기관이 모여 하나의 벨리를 형성하고 있는 동대문구만의 잠재적인 역량을 구체적으로 실현하는 대표적인 사업으로 손꼽힌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교육이 바로 동대문구의 미래이기에 이번 대학과 연계한 학력 신장 뿐 아니라 교육분야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학생들의 학력 신장을 위해 교사들에게 인센티브를 부여해 앞 다투어 동대문구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싶은 의욕이 생기도록 해 반드시 ‘교육으뜸자치구’를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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