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알파인스키 베테랑 김선주(경기도청)가 2011 아스타나-알마티 동계아시안게임 2관왕에 올랐다.
김선주는 1일 알마티 침불락 스포츠리조트에서 열린 알파인스키 슈퍼대회전에서 1분 10초 83을 기록, 1위로 결승점을 통과했다. 이번 대회 대표팀 첫 2관왕이다. 경쟁자로 손꼽힌 페도토바 리우드밀라와 셰니야 스트로이로바는 각각 1분11초33과 1분15초28로 그 뒤를 이었다.
전날 활강에서의 우승은 청신호였다. 슈퍼대회는 슬로프 경사가 가파르고 기문 사이 거리가 길어 활강 선수에게 용이하다. 스피드에 능한 김선주에게 유리한 레이스였던 셈. 그는 25m의 이상 벌어진 기문을 유연하게 통과하며 탁월한 회전력까지 선보였다. 활강 도중 2번의 점프도 무난하게 소화했다.
한편 김선주는 1999년 유혜민 뒤로 첫 슈퍼대회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동계아시안게임 스키 2관왕은 1999년 강원 대회 허승욱(슈퍼대회, 회전)에 이어 12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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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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