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동신아파트 재건축 이어 주택정비사업 '본격화'
[아시아경제 정선은 기자]한라건설은 인천 주안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인천광역시 남구 주안동 1425-2 일대 아파트 23개동 총 2280가구를 재개발하는 공사다. 도급액은 약 4000억원 규모다. 한라건설을 비롯 금호건설, 계룡건설, 한신공영 등 4개사가 동일지분으로 컨소시엄을 구성, 입찰에 참가해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
한라건설은 작년 동신아파트 재건축 사업을 수주하며 강남지역에서 재개발·재건축 시장에 진입했다. 올해는 개발사업본부 안에 도시정비사업부를 신설, 인원보강과 수주경쟁력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라건설 관계자는 "재개발·재건축 시장은 지금까지 대형건설사들이 독점하다시피 하고 있었으나 중견건설사들도 견실한 회사신인도, 브랜드, 컨소시엄 등을 통해 충분히 경쟁력이 있음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인천 주안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은 2013년 착공할 예정이며 공사기간은 36개월이다.
정선은 기자 dmsdlun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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