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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인사이드] 단기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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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뉴욕 증시가 급락 하루만에 반등했다. 기술적 조정에 불과할 뿐이라고 평가절하할 수도 있지만 어쨋든 시장은 일단 단기 조정에 베팅한 셈이다.


유가는 이틀째 급등했지만 속도는 둔화됐다. 급등하면 불안할 뿐 어느 정도의 유가 상승은 용인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

아이콘 에너지 펀드의 데릭 롤링슨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유가의 단기적인 급등에 대해 사람들이 겁을 내고 있는 것과 반대로 수에즈 운하는 여전히 운영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수에즈 운하가 변함없이 운행됨에 따라 이집트 사태가 운하 폐쇄라는 최악의 결과로 연결될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우려를 덜어줬다는 것.


월가 관계자들은 여전히 이집트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면서도 조심스럽게 투자자들이 느끼는 공포는 지난주 금요일 급락으로 주가에 충분히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레이먼드 제임스의 제프라 사우트 수석 투자전략가는 "시장이 놀랄 정도의 회복력을 보여줬다"며 "지난주 금요일 급락으로 인해 시장은 더 이상 과매수된 상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비컨 트러스트의 프레드 프랑켈 부사장은 "이집트 격변에 비교적 시장이 잘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단기적으로 상황이 어떻게 전개되는지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지만, 장기적으로 중동 독재가 완화되고 보다 민주적이 돼 간다는 것은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엑손모빌의 분기 실적과 경제지표는 양호했다. 전문가들은 실적과 지표를 감안하면 여전히 하락시 매수 관점을 유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마이다스 펀드의 톰 윈밀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오는 금요일 고용지표를 통해 부양책이 효과를 발휘하고 있으며 미국 경제가 보다 회복되고 있다는 긍정적인 소식을 듣게 된다며 시장은 강하게 반응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우 지수는 1월 한달을 2.72% 상승으로 마무리했다. 4년만에 처음으로 1월 수익률을 플러스로 만들었다고 상승률은 14년만에 가장 높았다. S&P500과 나스닥 지수도 2.26%, 1.78%씩 올라 역시 4년만에 플러스 수익률을 달성했다. S&P500은 2006년 이후 가장 좋은 1월을 보냈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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