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해수 기자] 미국 중서부 지역의 제조업 경기를 나타내는 시카고 공급관리협회(ISM) 구매관리자지수(PMI)가 22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카고 ISM은 31일(이하 미국 현지시간) 1월 PMI가 68.8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1988년7월 이래 최고치다.
또한 전월 66.8과 블룸버그 전문가 예상치 64.5를 웃돌았다.
이 지수가 50을 넘으면 경기 개선을 의미한다.
세부 항목별로는 생산 지수가 전월 72.2에서 73.7로 상승했다. 신규 주문 지수는 전월 68.7에서 75.7로 오르며, 1983년12월 이래 최고치를 나타냈다. 고용 지수 역시 58.4에서 64.1로 급등하며, 1984년5월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카고 PMI는 전국 제조업 경기 전망을 가늠케 하는 선행 지수로 사용되기 때문에 의미가 크다.
아메리프라이스 파이낸셜의 러셀 프라이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신규 주문의 경우 제조업 분야에서 꾸준히 늘어날 것”이라며 “제조업 경기가 개선되면서 미국 경제도 지속가능한 성장속도로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해수 기자 chs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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