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현대증권은 1일 4분기 실적이 시장기대치를 충족시켰다며 대구은행의 목표주가를 1만7000원에서 1만8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구경회 애널리스트는 "밸류에이션의 기준이 되는 BPS의 시점을 전년말에서 올6월말로 업데이트했다"며 "올 추정순이익은 2947억원이며, 시장 컨센선스는 2977억원, 은행 측 가이던스는 3200억원"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증권은 대구은행의 전년 4분기 순이익이 시장 기대치와 비슷했다고 평가했다.
전일 대구은행은 이사회 종료 직후 4분기 실적을 공표했다. 자세한 세부 사항은 오는 9일에 발표될 예정이며, 이번에는 KRX 공시를 통해 약식 발표한 결과 순이익은 442억원으로 추정치 445억원 및 시장 컨센선스 451억원과 비슷했다고 밝혔다.
구 애널리스트는 "은행들의 4분기 실적이 감독 당국의 충당금 강화 요구로 인해 저조한 것으로 예상됐지만 대구은행은 시장 컨센선스와 비슷했기 때문에 시장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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