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희철과 이특이 싱가포프서 7중 교통사고를 당했지만 다행히 큰부상은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슈퍼주니어 소속사 SM엔테테인먼트 한관계자는 30일 아시아경제 스포츠투데이와의 전화통화에서 "희철과 이특이 다른 멤버들 보다 싱가포르에 먼저 도착, 이동 중 팬들이 타고 쫒아온 택시와 추돌했다"며 "다행히도 멤버 2명 모두 몸상태는 아무 이상없고, 공연도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래도 혹시나 있을 후유증에 대비하는 차원에서 31일 귀국 후 병원에서 진단을 받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특은 28일 트위터에 "여기는 싱가포르. 참 아름다운 곳이라고 느껴진다. 그런데 우리 차 따라오는 건 좋은데 조심히 오세요. 7중 앞뒤로 추돌사고. 죽을뻔 했어요"라고 당시 사고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아울러 김희철도 "자자, 보고 싶으면 공연장으로. 모두가 위험합니다. 난 두번 다시 지난 날들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가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다"고 아찔했던 당시 순간들을 밝혔다.
앞서 두 사람은 27일 일본 도쿄 요요기 경기장에서 열린 'SM타운 라이브 인 도쿄' 공연을 마치고 싱가포르로 출국했다.
이들이 싱가포르에 입국하자 공항에서 이들을 기다리던 팬들은 택시를 잡아타고 두 사람이 탄 밴을 따라잡으려 애를 썼다.
이 과정에서 팬이 탄 차가 이특과 김희철이 탄 밴을 들이받았고 그 뒤로 무려 5대의 차가 추가로 추돌해 7중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싱가포르의 한 언론은 이를 크게 보도했고 이특과 김희철도 각각 본인의 트위터에 이 사고와 관련된 글을 게재했다.
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 yjchoi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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