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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연수 청장, “화재 사망자 50% 줄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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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방재청, ‘2011년 화재와의 전쟁’ 2단계 프로젝트 추진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소방방재청이 화재로 인한 사망자 수를 오는 2014년까지 절반으로 줄이겠다고 밝혔다. 또한 30층 이상으로 신축되는 건물의 피난전용 승강기와 단독주택에 대한 화재경보기 설치를 의무화하기로 했다.


27일 박연수 소방방재청장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1년 화재와의 전쟁’ 2단계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우선 소방방재청은 ‘화재와의 전쟁 지휘본부’를 구성해 최근 10년 평균 502명에 달하는 화재사망자 수를 내년에는 300명으로 묶고 2014년까지 250명 수준으로 줄인다는 방침이다.

또한 피난안전구역과 피난전용 승강기 설치 그리고 불연성 외부마감재 사용 등의 건축물 안전관리기준을 강화하기로 했다.


현재 전국에 조성된 9개의 ‘화재없는 안전마을’은 199개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저소득층 57만가구에 ‘단독경보형감지기’를 보급하고 사회복지시설에는 간이스프링클러, 자동화재탐지 등을 설치하기로 했다.

용접작업시에는 관할 소방서장에게 신고해야하며 소화기 등 소화설비를 설치하지 않을 경우에는 공사중지 명령이나 과태료가 부과된다.


아울러 의용소방대는 ‘준소방력화’로 분류되며 농어촌·섬지역의 ‘전담의용소방대’는 현 103개에서 188개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최근 광주에서 고드름 제거 작업을 하던 소방관이 고가사다리차에서 추락해 숨지는 사고로 인해 사용연한을 넘긴 고가사다리차는 폐차하기로 했다. 단 비파괴검사와 해체검사를 통해 검증받은 차량은 사용된다.


이밖에 전국 26대의 소방헬기를 ‘구급헬기’로 활용하고 전 구급차에 1급 응급구조사 1명이 탑승할 수 있도록 인원을 확충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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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연수 청장은 “올해 전국 소방관서별 목표를 설정할 때에는 지역별 관할 인구수 및 화재발생건수 대비 사망자수 그리고 지역형태를 반영할 예정”이라며 “정책연구용역도 병행 실시해 2단계 프로젝트를 체계적으로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소방방재청은 지난해 화제와의 전쟁에서 화재사망자 감소실적 60%이상을 달성한 제주·전남·울산 소방본부와 목포·제주·김천 소방서에는 정부포상과 함께 1억8000만원의 재정인센티브를 부여하기로 했다.




배경환 기자 khba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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