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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여대, 베트남에 '지식'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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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호텔과 국제연계 교육 협약 체결


[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경인여자대학(총장 박준서)이 지식 수출에 나선다.

경인여대는 지난 10일 베트남 하노이에 있는 그랜드플라자하노이 호텔(회장 이대봉ㆍ이하 하노이 호텔)과 맞춤형 국제 연계 주문식 교육 협약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국 기업 참빛그룹이 운영하는 하노이 호텔과의 산학협력 사업 일환이다. 이 호텔에서 일 할 베트남 학생들을 경인여대가 직접 가르쳐 유능한 '호텔리어'로 양성하게 된 것이다. 해외에서 산업체를 운영하는 한국 기업이 필요로 하는 맞춤식 교육을 통해 한국어 실력과 실무 능력을 갖춘 현지 전문인을 키우겠다는 게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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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1000년 수도' 기념에 맞춰 지난해 9월 문을 연 하노이 호텔은 지하 2층, 지상 29층 규모로 지난 2007년 공사를 시작한 지 3년2개월 만에 완공됐으며 618개의 객실을 보유한 베트남 최대, 최고의 정상급 호텔이다. 은행, 파이낸스 센터 등이 입주한 비지니스 빌딩 '참빛 타워'는 호텔과 쌍둥이 빌딩 형태를 이루며 두 빌딩 사이에 백화점도 있다.


이대봉 회장은 향후 하노이에서 개최되는 각종 중요 행사를 하노이 호텔에서 유치할 계획이다.


그는 "경인여대가 베트남 학생에게 양질의 교육을 시켜 호텔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함으로써 양 기관이 긴밀히 협조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또 "참빛 그룹이 운영 중인 연길 해란강 골프리조트, 하노이 휘닉스 골프리조트 등의 관광 산업 분야에서 한국어 능력과 실무 능력을 겸비한 인재를 채용하겠다"고 약속했다.


박준서 총장은 "하노이 호텔이 원하는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현장 실무 중심 교육과정을 통해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김효진 기자 hjn2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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