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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 지난해 매출·영업익·순익 '사상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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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SKC(대표 박장석)가 지난해 영업이익과 매출, 당기순익 모두가 창사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지난해 SKC의 영업이익은 1682억원으로 전년 대비 125.8% 증가했다. 매출은 1조4633억원으로 전년 대비 21.1%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지난 2009년 비해 12배 가까이 증가한 1306억을 기록했다.

SKC는 지난해 필름사업의 성과가 실적 호조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SKC는 태양전지용 필름, 광학용 필름, 열수축용 필름 등 고부가가치 제품에 집중한 것이 성과를 보이면서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했고, 영업이익률도 17.8%로 2배 수준으로 뛰었다고 전했다. 필름사업의 매출은 5800억원으로 2009년에 비해 30.3% 증가했고, 영업익은 156.2% 늘어난 1035억원으로 집계됐다.


또 화학사업도 다운스트림(Downstream)사업 강화와 원가개선에 힘입어 좋은 실적을 냈다. 화학사업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8833억원, 647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5.8%, 89.7%의 증가했다.


자회사들의 경영성과 개선도 순이익증가에 힘을 실었다. SKC관계자는 미국 법인인 SKC inc.와 코오롱과의 합작법인인 SKC코오롱PI가 좋은 실적을 거둬 지분법 이익을 안겨줬고, SK해운 지분 매각과 관련된 이익 250억원이 더해져 순이익의 증가폭을 올라갔다고 덧붙였다.


올해는 매출 1조7000억원, 영업이익 2100억원, 투자 21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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