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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김태원, 박완규와 다시 손잡은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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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김태원, 박완규와 다시 손잡은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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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14년만의 재회. 저력은 녹슬지 않았다. 각종 음원차트서 상위권을 유지한다. 록 그룹 부활 김태원과 박완규의 ‘비밀’이다.

그 탄생은 부활의 2011년 공동작업 프로젝트 ‘플러스’에서 비롯된다. 기존 음악에 다양한 색을 덧입혀 보다 다채로운 컬러를 보여주는 데 목적을 뒀다.


팀의 리더 김태원은 첫 주자로 박완규를 택했다. 부활과 인연은 꽤 깊다. 5집 앨범에 보컬로 참여했다. 대표적인 곡은 ‘론리 나잇(Lonely Night).’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대중으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박완규와 교류는 김태원의 간곡한 요청으로 이뤄졌다. 소속사 관계자는 “그간 부활 보컬들과 꾸준히 연락하고 지내는 김태원이 제작 전 ‘더 잘 되어야겠지만 어느 정도 인기를 얻은 지금이 아니라면 능력 있는 보컬들을 뒷받침해줄 수 없을 지도 모른다’고 강력히 주장했다”며 “14년만의 만남이 이뤄지게 된 계기”라고 설명했다.


김태원이 가장 눈여겨본 건 음색이었다. 소속사 관계자는 “박완규의 상당한 재능을 늘 안타까워했다”며 “특유 음색에 대한 그리움을 가진 듯 보였다”고 전했다. 이어 “아이돌 일색인 대중가요 시장서 이번 프로젝트가 음악의 폭을 넓힐 수 있는 하나의 계기로 작용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부활의 협업작업은 이번이 두 번째다. 2002년 이승철과 재회해 여덟 번째 앨범 ‘새벽’을 발표한 바 있다. 당시 수록곡 ‘네버 엔딩 스토리(Never Ending Story)’는 대중으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관계자는 “‘플러스’는 부활의 주도 아래 처음 제작되는 프로젝트”라며 “프로젝트 뒤 컴필레이션 앨범 발매도 현재 구상 중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부활은 오는 2월 12일과 13일 서울 양재동 한전아트센터에서 홍대여신 요조와 함께 ‘플러스’ 콘서트를 연다. 부활과 연계되지 않은 아티스트와 합동공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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