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록그룹 부활의 신곡 ‘비밀’이 각종 음원차트서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17일 발표된 ‘비밀’은 공개와 동시에 벅스 뮤직, 다음 뮤직 등 각종 음원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현빈의 ‘그 남자’, 아이유의 ‘좋은 날’ 등을 모두 제쳐 그 기쁨은 두 배였다.
‘비밀’은 부활의 ‘플러스’ 첫 번째 곡이다. ‘플러스’는 아티스트간의 협력 작업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노리는 부활의 2011년 공동작업 프로젝트다. 그 첫 주자는 박완규가 맡았다. 그는 부활과 꽤 인연이 깊다. 5집 앨범에 보컬로 참여한 바 있다. 대표곡은 ‘론리 나잇(Lonely Night).’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대중으로부터 많은 사랑을 얻었다.
14년 만의 재결합으로 내놓은 ‘비밀’은 그 재현 가능성을 드높이는 노래다. 부활 특유의 서정적인 멜로디와 시적 가사가 돋보인다. 곡을 만든 김태원은 “세월이라는 거리에 기억의 세트를 짓고 자신을 바라보는 독백 형식의 노래”라며 “지금 그 곳에 없지만, 언젠가 그 곳에 있었으므로 느낄 수 있는 회상을 그렸다”고 설명했다.
한편 부활과 박완규가 함께하는 ‘비밀’의 무대는 오는 21일 전파를 타는 KBS ‘유희열의 스케치북’을 통해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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