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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4Q가 실적저점..턴어라운드 기대<대우證>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2초

[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대우증권은 26일 삼성전기에 대해 4분기 실적을 저점으로 향후 개선된 모습을 보일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6만2000원을 유지했다.


삼성전기는 전날 지난해 4분기 실적에 대해 매출액 1조5933억원, 영업이익 84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3분기보다 각각 13.7%, 67.9% 감소한 수준이다.

박원재 애널리스트는 "삼성전기는 지난 2009년 1분기 이후 7분기만에 영업이익 1000억원을 미달했다"며 "이는 추정치인 1077억원에도 못미치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실적부진의 원인에 대해서는 삼성LED 및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사업이 기대에 못미쳤기 때문으로 판단했다. 그는 "4분기 LED BLU TV판매 부진은 성장 동력 중 하나인 삼성LED의 외형감소로 이어졌다"며 "올해 2월 무라타와 소송에 대한 최종판결을 앞둔 상황에서 공격적 영업을 할 수 없어 MLCC사업도 기대 이하의 실적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반면 현재 삼성전기는 실적 저점을 지나고 있기 때문에 점차 경쟁력을 회복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MLCC는 이미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해 1위기업인 일본 무라타와 시장점유율을 좁히고 있다"며 "스마트폰, LED BLU, 3D, 스마트 TV 확산에 따라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LED조명 시장이 확대되는 것도 호재"라고 덧붙였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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