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낱낱이 밝혀진 전말··카라 3인측 주장 설득력 잃나?

시계아이콘01분 21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낱낱이 밝혀진 전말··카라 3인측 주장 설득력 잃나?
AD


[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사단법인 한국연예제작자협회(회장 안정대, 이하 연제협)가 ‘카라사태’의 전말을 담고 있는 자료를 공개하며 새로운 국면을 맡고 있다.

25일 연제협은 DSP미디어(이하 DSP)와 카라3인(한승연, 강지영, 정니콜) 사이에 발생하고 있는 분쟁과 관련해 진상규명을 위한 조사에 착수한 결과 카라 3인의 배후세력 명단과 멤버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연제협측이 공개한 문자메시지에는 "어제 늦게까지 수고 많았어요. 오늘 중으로 시간 됐으면 봤으면 하는데 난 OOO대표. 일 잘하는 매니저들이랑, 차량 다 준비 됐으니 급한 일 필요한 일 있을 땐 언제든지 콜" 등의 내용이 담겼다.

또 "앞으로 일 맡아서 해 줄 새 직원들 연락처 보내니 저장해 두세요. 열심히 할 겁니다. OOO직원은 소송 전반일과 기획마케팅 내부 살림을, OOO직원이 활동 전반을 책임질 겁니다. 실업무볼 현장매니저는 기존 세 사람 외에 추가로 유경험자 두 사람 더 충원할 계획입니다"라는 내용도 있었다.


여기에 문자메시지 속 비상연락망에는 또 다른 배후 세력으로 꼽혀온 모기획사 대표인 B씨와 카라3인측 법률 대리인 홍명호 변호사의 이름도 명시돼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만약 이 문자메시지의 내용이 사실로 밝혀진다면 그동안 일각에서 제기됐던 카라 3인의 배후설이 사실로 드러나게 된다. 이어 배후설이 없다고 주장했던 카라 3인측의 주장이 거짓이었음이 낱낱이 밝혀지게 되는 것.


여기에 이날 연제협은 일본 현지 파트너사에 공문을 보내 국내제작사와 소속가수의 분배요율에 해당하는 일본의 가창실연료 현황을 요청해 결과를 통보받았다.


연제협이 공개한 유니버설측 공문에 따르면 DSP가 카라에게 지급할 요율은 1,6%~1.8%로 책정돼 있었다. 일본의 통상적인 신인 가창실연료 0.5%~1%인 것을 감안하면 카라가 현지가수들 보다 높게 책정돼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자료 역시 카라 3인측에 상당한 압박으로 작용될 소지가 크다. 그동안 카라 3인측은 소속사의 부당한 수익분배 등을 제기해왔다. 이 역시 유니버설측이 제시한 자료로 인해 설득력을 잃게 돼버렸다. 이런 상황에 여론의 변화와 향후 카라 3인측이 연제협의 제시한 자료에 대한 어떤 반박을 할지에 대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날 안정대 회장은 이날 스포츠투데이 긴급전화 인터뷰에서 “카라는 이미 한 기획사 혹은 한 개인의 그룹이 아닌 전 대한민국의 그룹이며 이 때문에 이번사태는 매우 중요하고 대한민국의 국익과 연결된다”며 “이로인해 연예 제작자들의 총모임인 연제협에서 조정에 나섰으나 3인이 적절한 판단을 하지 못하는 것 같아 이 같은 자료를 전격 공개한다"고 밝혔다.


한편 박규리, 구하라를 제외한 카라의 3인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랜드마크 측은 지난 19일 무조건적인 연예활동 강요와 인격모독을 이유로 현 소속사 DSP미디어에 전속계약 해지를 요청한 상태며, 이에 DSP미디어 측은 수익분배 문제 등 3인이 주장하고 있는 사실에 대해 왜곡된 부분이 있으면 강경하게 대응하겠다고 응수한 바 있다.




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 yjchoi0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