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신영이 선보인 국내 최대 복합단지인 충북 청주시 대농지구내 '지웰시티'에 들어선 '지웰시티몰'이 중부 광역상권의 구심점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25일 신영에 따르면 지난해 4월에 임대분양을 시작한 청주 지웰시티몰은 현재 151개 점포 중 80%가 분양됐다. 비교적 짧은 시간내 이같은 분양률을 기록할 수 있었던 비결은 동탄 ‘메타폴리스몰’, 영등포 ‘타임스퀘어’ 등 처럼 임대분양 방식을 도입한 데 있다. 임대분양은 초기 투자비용이 적고 시행사가 상가운영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사후관리가 이뤄지는 것이 장점이라고 신영은 설명했다
또 청주를 대표하는 쇼핑·교육·문화·비즈니스의 중심으로 복합도시 '지웰시티'를 포함한 3만여가구의 풍부한 배후세대와 세종시,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오창과학산업단지, 청주테크노폴리스 등이 위치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지웰시티몰은 지하1층~지상5층 연면적 3만8572㎡(1만1668평) 규모이며 계약면적 기준으로 31.4~773.6㎡(9.5~234평형)로 구성됐다. 현재 신한은행, GS슈퍼마켓, 신한금융투자 등 대형 점포들과 세무회계사무소 등 다양한 지역 사업체들이 속속 입주해 상권을 형성한 상태다. 또 커피전문점 대표브랜드인 ‘커피빈’과 ‘스타벅스’가 동일한 쇼핑몰 내에 입점해 경쟁적인 영업을 펼치고 있으며 'T.G.I.프라이데이스', '롯데리아', '‘파리바게뜨' 등 유명 프랜차이즈 업체들도 잇따라 들어서고 있다. 이외에도 2318.1㎡(700여 평)규모의 대형 씨푸드뷔페 ‘졸리메죵’ 등 외식업체와 성형외과·피부과·치과·한의원 등 의료시설도 입점을 서두르는 중이다.
이와함께 서울 강남구 대치동 수준급 학원으로 구성된 ‘지웰에듀센터’도 지난해 12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하면서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김성환 신영 상무는 “지웰시티몰은 청주시민들이 교육·문화·여가·쇼핑·의료·외식 등을 한번에 해결하는 몰링(Malling)을 통한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체험할 수 있는 메머드급 상업시설로 중부지역 광역상권의 핵심축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특히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현대백화점 청주점이 오는 2012년에 입점하게 되면 중부권 최대 규모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