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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레이·다임러 차체용 탄소섬유 양산.. 벤츠SL 첫 적용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4초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일본 섬유화학업체인 도레이와 독일 자동차업체인 다임러가 자동차 강판용 탄소섬유소재를 생산하는 합작사를 설립한다.


24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양사는 오늘 3월 중 합작사를 설립하며 본사는 독일 슈투트가르트 인근의 에스링겐시에 두기로 했다. 자본금은 82만5000유로로 도레이가 50.1%, 다임러가 44.9%를 출자할 계획이다. 양사는 현지에 공장을 설립해 탄소섬유 소재 자동차용 강판을 양산하고 2012년 메르세데츠-벤츠 SL모델부터 공급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후부터는 다른 완성차업체나 부품업체에도 공급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도레이측은 "탄소섬유를 이용하면 차량 경량화가 가능해져 전기자동차나 연료전지차 등의 주행거리를 향상시키고 저탄소 녹색성장의 실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임러측도 차체 경량화는 자동차의 생산원가를 낮추는 장점이 있어 트럭이나 버스 등으로도 용도가 넓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양사는 지난해 상반기에 자동차용 탄소섬유재료 공동개발에 합의한바 있다.




이경호 기자 gungho@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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