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사조그룹이 180억원을 들여 러시아 수산회사 2곳을 인수한다.
24일 사조그룹에 따르면 사조대림과 러시아 현지법인은 총 180억원을 투자해 러시아 수산업체 2곳을 인수하는 계약을 25일 체결할 예정이다.
사조그룹은 이번 러시아 업체 인수를 통해 동해에서 어획량이 급감하고 있는 명태 등의 어획쿼터를 대량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된다.
그룹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현지 투자를 원하는 러시아 정부의 요구에 부응하고 러시아에서 어획쿼터를 확보하는 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이라며 "앞으로 러시아뿐 아니라 일본 등 수산쿼터를 보유한 국가의 현지기업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저렴한 가격에 수산자원을 확보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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