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커진 변동성, 섹터 전략이 중요하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8초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SK증권은 24일 한국과 중국의 긴축논의가 본격화되면서 단기변동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시장을 이끌고 있는 본질적 힘에는 변화가 없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이번 외국인 주도 유동성 랠리는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현재 펼치고 있는 양적완화정책에 대해 출구전략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시점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정우 애널리스트는 "미국 국채금리가 4% 이상 오르기 시작하면 그때부터 달러화 강세와 더불어 외국인의 포지션에 확실한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잦은 마찰과 빈번한 흔들림은 있을 것"이라고 전제했다.


하지만 그는 "올해 상반기는 주식을 살 시점을 노려야할 때지 팔 시점을 고민할 때는 아니다"라고 못박았다.

시장이 2100을 넘나들면서 단기적으로 레벨에 대한부담이 시장심리를 취약하게 만들 수 있지만 올해 한국기업의 연ROE가 과거 2003년 평균 ROE 11.5%(Fn Guide 기준)를 상회하는 12% 중후반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시장의 단기변동성에 크게 휘둘릴 필요가 없다는 판단이다.


이에 따라 상반기는 포트폴리오의 리스크를 최대한 헷지하는 전략을 통해 주식비중을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며 특히 이를 위해 섹터전략이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글로벌 경기확장의 형태가 미국 주도라는 점에서 상반기 전략의 핵심은 IT와 금융을 중심으로 비중확대를 해놓고, 중국 및 상품시장에 영향을 받는 섹터에 대해서는 개별 대형주 위주의 슬림화가 적당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SK증권은 지난 4분기부터 시작된 외국인 주도 유동성랠리는 올 1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조정완료 이후 연말까지 추세적 상승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예상 코스피 밴드는 1920~2550포인트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